비건 식물성 지방, 뇌졸중 위험 감소시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뇌졸중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에 해당할 정도로 생명을 위협하는 큰 질환이다. 이에 관련 연구가 많은데 주로 지방이 함유된 식단은 뇌졸중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지방의 양보다 어떤 지방인지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Scientific Sessions)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물성 지방은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반면 동물성 지방은 그 반대의 효과를 낸다.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27년 동안 11만7000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들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결과를 도출해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50세였으며 4년마다 지방 섭취량과 지방의 종류, 섭취 음식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27년 후 6189명의 참가자가 2967명의 허혈성 뇌졸중과 814명의 출혈성 뇌졸중을 포함해 뇌졸중을 경험했다. 지방 종류와 전반적인 뇌졸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연구진은 비(非)유제품을 통해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뇌졸중 위험이 16%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반면 식물성 지방이나 다불포화지방을 더 많이 섭취한 사람의 뇌졸중 위험은 더 낮았다. 섭